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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박 선원 3명 입항 전 의심 증상 있었지만 신고 안 해"
"전직 선장 코로나 19 '확진'…선원 16명, 선장에게 감염된 듯"
"접촉자 170여 명 격리…추가 확진 가능성 있어"
중국·이란·이탈리아만 '승선 검역'…러시아 '전자 검역'으로 통과
정부 "러시아 승선 검역국 지정 검토 중"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입항 다시 고열 증상자가 있었지만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자세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현재까지 러시아 선박 관련 확진자 규모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그제 오전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3천톤급 러시아 냉동 화물선 아이스 스트림호에서 선원 21명 가운데 16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입항 당시 아이스 스트림호 바로 옆에 접안했던 또 다른 선박에서도 선원 1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선원 3명이 입항 전부터 코로나 19 의심 증상이 있었지만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역 당국 설명 들어보시죠.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입항 전부터 코로나 19 의심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고열 환자가 3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이 제대로 신고되거나 밝혀지지 않음에 따라서 이 부분은 부산 검역소가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검역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해당 선박에는 일주일 전 전직 선장이 발열 증세를 보여 러시아에서 하선했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우리 방역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들 전직 선장으로부터 집단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선박의 선원들과 접촉한 사람들도 많을 텐데요?
[기자]
해당 선박에 승선해 하역 작업을 벌이거나 선원들과 접촉한 사람들 규모도 상당합니다.
전체 접촉자만 170여 명에 달합니다.
특히 밀접 접촉자만 90여 명입니다.
부산항운노조원 34명, 수리공 6명, 도선사와 화물 검수사, 하역업체 관계자와 통역사, 수산물품질관리원 소속 공무원이 포함됩니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 170여 명에 대한 격리 조치와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인데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선박 안에 의심 증상자가 있었는데도 검역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문제인데요.
대책이 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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